(사진. 실제 판매중인 빈티지 진열소품)
(사진. 실제 판매중인 빈티지 진열소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내 취향에 맞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요즘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빈티지 소품과 그를 뒷받침해주는 아름다운 플라워 제품들은 집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고 따스하게 감싸주는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어 젊은 층부터 노년 층까지 선호하는 이들이 나날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가구를 포함한 빈티지 소품은 오래 보관할 만한 가치가 높을수록 그 가격대가 높아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특히 직접 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해외에 있는 제품들의 가짓수도 많아 국내 콜렉터들이 내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자자하다. 화성시 향남에 위치하고 있는 ‘어느 꽃집 어느 상점’의 권나윤 대표는 이러한 불편함을 달래기 위해 한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등에서 직접 구매한 빈티지 소품 및 가구를 진열 판매하고 플라워 샵을 동시에 운영하여 다양한 볼거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빈티지 소품샵, 플라워샵을 동시에 운영하는 점이 독특하다.

아직까지는 화성 지역 내에서 빈티지샵, 플라워샵을 병행 운영하는 곳은 우리 매장이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 이에 나름 자부심을 느끼며 재미있게 일하는 중이다. 소품, 꽃 모두 ‘여유로운’ 마음에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매일 같은 일상에 지친 분들, 여러가지 제약 때문에 맘 놓고 떠나지 못하는 분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공방을 오픈했다.

그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빈티지 가구들이 눈에 띈다.

매장에는 비교적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빈티지 소품부터 백 년 이상 된 고가의 가구들도 전시되어 있다. 실제로 사용했을 과거의 사람들과 그들의 생활 모습을 상상하는 재미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모든 상품은 블로그, 인스타그램과 같은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께 빠른 배송을 도와드리고 있다.

매장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지역이 각양각색이라고 알고 있는데…

빈티지 특성 상 ‘Only One’이라는 매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물건을 보기 위해 멀리서 직접 오시는 경우도 많다. 제주도, 부산, 대전, 서울 등 카페나 공방을 운영하는 분들도 많고 개인적으로 빈티지 물건을 수집하시는 분들도 있다.

플라워 공방을 통해서는 꽃과 관련한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기도 하는데.

현재 매장에서는 플라워 레슨, 키즈 클래스 등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마음의 휴식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다면 부담없이 추천드린다. 빈티지 가구, 소품들 또한 꾸준히 입고하고 있으니 눈으로 즐기기 위해서라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지역 유일의 빈티지, 플라워샵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거짓없이, 정직하게 물건을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초심 그대로 더욱 재미있고 진귀한 물건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어느 꽃집, 어느 상점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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