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8번 출구 앞 보도 펜스 설치가 완료된 모습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10월 28일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앞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도 펜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앞은 지하철 이용자와 보행자들로 인해 늘 붐비는 장소로 출구 바로 앞 도로에서 택시를 타려는 이들까지 더해져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또한 8번 출구 앞의 도로(양화로) 역시 평소 차량 이용량이 많은데다 택시들이 줄지어 정차해있어 교통 체증이 심한 곳이다. 정차 중인 택시들은 도로의 한 차선을 거의 차지하고 있어 이로 인해 우회전 하려는 차량들이 2차선에서 바로 우회전 시도를 하게 되고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했다.

이와 같은 잦은 안전사고와 민원 발생을 해결하기 위해 구는 출구 앞 보도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게 됐다. 지하철역 출구로 연결되는 통행로와 도로 사이를 막아주는 안전 펜스는 시민들의 보도와 도로 간 출입을 막아 무질서한 택시 승하차 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

이는 역 출구 앞의 보행로를 혼잡하지 않게 해줄 뿐 아니라 도로의 차량 통행 또한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펜스 설치 및 택시 승하차 질서 확립에 관한 현장 홍보와 계도를 이어가 시민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한편 펜스 설치에 따른 결과 모니터링도 실시 할 예정이다.

추후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해 지역 내 택시 승하차 질서문란으로 차량 통행이 어려운 곳이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 보도 펜스를 확대 설치하겠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유동인구가 많아 늘 붐비는 홍대입구역에 택시 승하차 질서 확립과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펜스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의 각종 안전사고 방지 및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정책을 충실히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