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6개월, 가맹점 15만 6천개(서울지역)를 넘어서고 있는 수수료 제로의 결제수단인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민간,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6월 28일(금) 오후 1시부터 청계광장 일대에서 소상공인, 소비자,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범국민적 제로페이 소비운동「우리 먼저 제로페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로페이 출범 후 현재까지 서울시가 가맹점 확보를 위해 소상공인 대상의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면, 이번 행사는 가맹점 확보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의 이용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서울 내 66만명이 넘는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만 제로페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도 제로페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단체, 어르신, 여성 등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경감이라는 제로페이의 취지에 공감하는 일반 단체들도 이번 제로페이 이용선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상생의 장을 만든다. 행사의 첫 순서인 ‘제로페이 이용 선언식’에는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단체’와 한 살림, 대한노인회 등 ‘민간단체’, 한국소비자 연맹 등 ‘소비자단체’ 로 총 20 여개의 단체가 동참한다.

플리마켓 배치도

이와 더불어 네이버페이 등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간편결제사들과 소상공인단체들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로페이 이용시 받을 수 있는 소비자 혜택(포인트 적립, 공공기관 할인 등)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동시에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 임원 및 소속 회원들이 제로페이 경험을 통해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는 시발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수공예품과 제과, 떡을 판매하는 30여개의 소상공인 부스와 수제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제로페이 플리마켓’도 열린다. 이 플리마켓은 제로페이와 현금만 사용 가능하며, 제로페이에 가입하거나 상품 구매시, 가격할인,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시민들이 실제로 제로페이를 이용해보면서 간단하고 쉬운 결제수단임을 체감하도록 한다는 것.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회사에서 “66만의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만 제로페이를 적극 사용해도 제로페이가 금방 활성화 될 것” 이라고 하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여 이렇게 제로페이 이용선언에 동참해 준 많은 단체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판매자도 소비자도 모두 좋은 제로페이가 더욱 확산되길 바라며,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한 범 국민적 좋은 소비운동이 시작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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