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숨어있는 시민 영웅을 발굴, 우리 사회의 본보기로 삼는다. 서울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복지상’ 후보를 오는 6월 21일(금)까지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17회 째를 맞는 서울시 복지상은 복지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대상 1명과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 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 씩)으로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자로서 오랫동안 시각장애인의 독서문화 환경 개선을 위한 녹음도서 제작에 참여한 김정숙(82세, 여) 어르신이 대상의 영광을 누렸다.

2018년 9월10일 개최된 ‘2018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김정숙 씨가 제16회 서울시복지상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에는 10여 년 간 어르신과 장애인‧어린이의 일상을 돌보며 후원까지 아끼지 않은 강순희 씨(자원봉사자 분야), 지역 사회 내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적극적으로 후원한 장귀봉 씨(후원자 분야), 저소득 중증 시각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자립에 이바지한 배진희 씨(복지종사자 분야) 등이 최우수상으로 영광을 누렸다.

수상자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공적사실 조사‧확인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시민 및 단체에게는 오는 9월 5일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서 상패가 수여된다. 서면 접수의 경우 서울특별시 복지정책과(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4층)나 자치구 복지담당 부서에서 방문 및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는 이메일(yksong@seoul.go.kr)로 가능하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나눔과 봉사 실천으로 이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개인과 단체가 이번 복지상 시상식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아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구현하는 데 있어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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