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은 ‘용산구민의 날’이다.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 용산구’가 처음 생긴 1946년 10월 18일을 기념한다. 올해는 ‘베트남의 슈바이처’ 이성진 교수를 포함한 6명이 구민대상 주인공이 됐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8일 구민의 날을 맞아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기념식과 한마음 축제를 연다. 1994년 첫 행사 후 25회째를 맞았다.

식전공연 후 3시부터가 기념식이다. 국민의례, 구정발전 공동선언, 구민대상 시상, 구청장 기념사, 구립합창단 축가가 1시간 동안 이어진다. 성장현 구청장, 진영 국회의원,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 등 내빈과 주민 2000명이 자리한다.

구정발전 공동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언문은 ‘누구 한 명 소외되지 않고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용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활력 넘치는 용산’을 섬세하게 그린다. 구청장과 구민, 환경미화원 등 14명이 파트를 나눠 낭독키로 했다.

구는 올해 구민대상 수상자로 박철주(효행상), 김경순(봉사상), 이한국(협동상), 이영봉(모범가족상), 이성진(특별상)씨와 상록수장학회(특별상)를 선정했다. 지난 7~8월 후보자 26명을 접수, 현지실사와 공적심사를 거친 것.

특히 이성진(52) 순청향대학교 서울병원 안과 교수는 용산구-베트남 퀴논시 자매교류의 상징 같은 인물이다. 지난 2013년 용산구와 함께 퀴논시립병원 백내장치료센터를 조성, 매년 2회씩 현지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지에서 직접 집도한 수술이 100건이 넘는다.

기념식 다음은 한마음 축제다. 신영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조항조, 윙크, 김수련, 배금성 등 인기가수와 국악인 정신예가 출연한다. 부대행사로 ‘가훈 및 명구 써주기’ 이벤트도 있다. 붓글씨, 캘리그라피 전문가가 행사 참여 주민들에게 글씨를 1점씩 써 준다. 장소는 용산아트홀 지하1층 로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제25회 구민의 날 행사를 맞아 구민과 함께 하는 구정발전 공동선언을 준비했다”며 “한마음 한 뜻으로 용산의 발전을 노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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