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치 리더십 교육원 양해철 교수를 만나다
한국 스피치 리더십 교육원 양해철 교수를 만나다
  • 이은구 취재 본부장
  • 승인 2018.09.2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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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국스피치리더십교육원 양해철 교수

광주 한국 리더십 교육원 양해철 교수

 

“사실대로 말하지 말라! 말에는 사실언어와 감정언어가 있다. 사실대로 말하다보면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기 쉽다. 그러나 감정언어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긍정적인 언어로 사람을 기쁘고 행복하게 하고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한다”

 

한국 스피치 리더십 교육원 양해철 교수를 만나다

양해철 교수
양해철 교수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중략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말하는 대로’ 中에서

강의중인  양해철 교수
강의중인 양해철 교수

 

광주  한국 리더십 교육원 양해철  교수를 만나고 이 노래가 떠올랐다. 그는 “말은 그 사람이다. 생각하는 대로 말하고, 말하는 대로 산다”며 말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스피치를 못하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대인 관계가 어려워지면 대중 앞에서 자신감이 사라진다. 뜻하는 바가 있어도 혼자 하는 일이 아닌 이상은 이루기가 쉽지 않다. 반대로 생각해 보자.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간관계가 좋다. 친화력이 좋고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늘 뜻하는 바를 성취해 낼 수 있다. 이러고 보니 인생을 살며 스피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 지 실감하게 된다. 미국사회에서 ‘어떤 사람들이 성공하게 되는가’를 오랜 기간을 추적 조사한 연구 기관의 보고서를 보면 ‘성공한 사람들의 80%이상이 인간관계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감성언어는 상대를 배려하는 말 ‘사실을 말하지 말라’

우리말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말이 있다. 어떻게 말하면 천 냥 빚을 갚을 수 있을까? 한국 스피치 리더십 교육원 양해철 교수는 감성언어를 배우면 가능하다고 했다. 감성언어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따뜻한 언어로 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양 교수는 예를 들어 설명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에게 ‘어디 아프냐고 좋지 않은 일이 있느냐? 안색이 안 좋다’고 말하면 상대방의 기분이 안 좋을 것이다. 안색이 안 좋게 보이더라도 ‘오랫만이네 잘 지내고 있는가?’라고 묻는 것이 더 좋다.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 그 사람의 안부가 아닌 가” “모처럼 만난 동창에게 ‘야 임마 오랜만이다’ 라고 하면 상대도 ‘그래 임마 오랜만이다’라고 할 것이다. ‘어이~반갑네~ 오랜만이네’ 하면 상대도 ‘그래~ 오랜만이네’하고 화답할 것이다” 내가 하는 대로 상대방이 반응한다는 것이다. 양 교수는 “부부간에도 부모와 자식 간에도 감성언어를 하면 부부싸움이 없어지고 가정에 불화가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아내가 말을 할 때 ‘당신의 말은 틀렸어’라는 직설적인 어투와 말은 아내의 마음을 이미 상하게 하고 시작하는 대화가 된다. 아내의 말이 내 생각과 틀리고 다르더라도 다 들어본 후 ‘좋은 생각이네. 훌륭해 어떻게 그런 좋은 생각을 했어?’ 라고 긍정적으로 말하고 기분 상하지 않게 인정해 준 뒤 ‘그런데 다른 생각도 있는데’ 하고 맞고 틀리다가 아니고 다른 생각도 있다고 감성언어를 하면 기분이 상하지 않기에 말로 생기는 불화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말을 할 때 “사실대로 직설적으로 말하지 말고 감성언어를 쓰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강의중인 양해철교수
강의중인 양해철교수
교육원 내부
교육원 내부

 

경청과 감성언어의 조화는 리더를 만든다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 무엇이 중요할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경청이라고 했다. “아니, 말을 잘해야 하는데 잘 들어야 한다구요?” 양 교수는 “경청은 상대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경청을 함으로써 상대의 말을 바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자가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데 다 그럴 수 있겠냐”고 반문하자 “처음에는 힘들어도 스스로가 인식하고 습관이 되면 다 할 수 있다”고 확언했다. 그리고 “경청과 감성언어를 통해 스피치를 잘하게 되면 사회로부터 지지받는 사람이 되고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의 자질을 갖추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원 내부
교육원 내부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하다. 지식이 많으면 말을 할 수 있는 소재가 많아지니 당연히 말을 잘 하게 된다. 그렇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할까? 양 교수는 책도 좋지만 직접 경험하는 것이 더 좋다고 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그 안에 내 스승이 있다’ 삼인행필유아사(三人行必有我師) 내용처럼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교류를 하면서 그들에게 지식을 얻고 지혜를 배울 수 있다. 그래서 책을 읽지 않은 사람도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책을 많이 읽는대도 스피치를 못하는 사람이 있다. “책을 안 읽는 사람보다 읽는 사람이 낫겠지만 책도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자신에게 맞는 책을 여러 번 읽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며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수”라고 했다.

 

말은 그 사람을 반영한다.

양 교수는 “사람들은 다 생각대로 말하고 말하는 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인생의 방향도 말하는 대로 바뀐다”고 말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MBC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유재석과 이적이 부른 노래 ‘말하는 대로’ 가 떠올랐다.

‘말하는 대로-중략-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강의중인 양교수
수강중인 원생들

양 교수는 스피치 교육원 제자들 중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제자들이 있는데 그 중 한명을 소개했다.

『그녀는 그녀가 어릴 적 가정이 해체 된 후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미장원을 운영하는 남의 집에서 일하며 얹혀살았다. ‘나도 커서 독립하고 미장원을 해야지’하며 꿈을 갖게 되고 독립하기 위해서 10년 동안 받은 돈을 매달 모아갔다. 그녀는 소녀에서 20대 아가씨가 되어 그 집에서 나와 허름한 곳에 세를 얻어 미장원을 개업할 수 있었다. 손님이 점차 늘어나니 직원도 한 명 한 명 늘리며 4명이서 열심히 일하고 잘나가는 미장원을 운영하다보니 주변에서 중매가 들어왔고 결혼을 했다. 남편도 직장을 다녀 임대해 쓰던 미장원을 매입해 멋지게 리모델링을 하고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잘 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T.V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나로 저런 강사가 되면 좋겠다’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라 강사가 되고 싶어도 될 수 없음에 하염없이 눈물을 훔쳐야 했다. 그런 그녀가 스피치 교육원에 찾아왔다. 양 교수는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답을 주었고 그녀는 그길로 학원에 등록해 열심히 수강했다. 그녀는 어떻게 되었을까. 학원을 수료한 그녀는 홀로 미장원 영업이 끝나는 시간이면 혼자서 밤이면 밤마다 연습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교육원에 찾아와 자신을 강단에 세워달라고 했다. 교육원은 그녀를 강단에 세웠고 그녀는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강연을 끝냈다고 했다. 생각한대로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성공적인 사람을 만들어 주는 3가지 ‘도전, 끈기, 집념’이라는 말이 생각나기도 한다.

광주 교육원

한국 스피치 리더십 교육원의 경영이념이 눈에 띤다. ★배움을 소중히 여깁니다. ★풍요로운 가치를 창조합니다. ★사회에 공헌활동을 합니다. “교육원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사회에서 자신감 있고 긍정적으로 능력 있게 사회 활동을 하고 많이 발전 한다면 이 일이야 말로 사회 공헌 풍요로운 가치가 되는 일이 아니겠느냐”고 말하는 양 교수는 라이온스협회 연수원장, 리더스 커뮤니케이션 지도교수 등을 역임하며 사회공헌에도 기여하고 있었다.

이은구 취재 본부장  seoulcity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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