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고려대학교와 함께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하는 ‘청소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내 고등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5일 구청 자운봉홀에서 사전설명회를 가졌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청소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은 일반 고등학교의 기자재로는 체험이 어려운 유전자 조작 등과 같은 실험을 대학교 실험실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자신의 적성을 찾아가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5일 사전설명회에서는 고려대학교 이민우 연구교수의 사회로,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학부장인 김성욱 교수가 직접 나서 세포, DNA구조 및 유전형질 등 10월 진행될 실험에 앞선 생명과학에 대한 기초 강의와 실험 안내, 프로그램 일정 등에 대한 안내가 실시됐다.

9월 15일 자운봉홀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모습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 130여명은 오는 10월 20일, 27일, 11월 3일 (매회 3시간씩) 3회에 걸쳐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하나과학관에서 DNA 추출검사 등의 실험을 직접 해보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 새로운 동‧식물의 개발, 환경문제 해결 등 인류의 미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관련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11월 4일에는 참여 학생들에게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학부장명의 수료증과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은 도봉구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주관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후원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의생명과학 등의 융합이 어우러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맞이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청소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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