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공지능 시대에 상상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서울상상산업포럼’은 8월 24일(금)~25일(토) 양일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디자인 나눔관과 크레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시대의 인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점점 더 인간을 닮아가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맞이하게 될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포럼은 기조강연, 토론, 아카데미, 작품컨설팅 등으로 구성되며 만화·웹툰,애니메이션 등 상상산업 분야의 산업적·예술적·기술적 측면을 모두 아우르는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

24일(금)에는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 이아무스(Iamus)의 아버지 프란시스코 비코(Francisco Vico),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 그리고 리들리스콧 스튜디오의 VR영화 감독 데이비드 카를락(David Karlak)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한, 국내 주목할 만한 작가를 소개하는 ‘상상스크리닝’ 프로그램에서는 ‘사실적 상상력이 영화적 상상력을 뛰어넘는다’는 주제로 오성윤 감독을 초대해 영화의 제작 과정과 뒷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25일(토)에는 Biz(산업), Edu(교육·학술), Art(문화·예술), Tech(기술)로 나누어, 상상산업 분야의 전문가, 혁신가가 한 자리에 모여 관련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 세계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다양한 강좌도 운영된다.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분야 불공정 사례 공유와 대응방안을 알아보는 강좌와 미국 디즈니, 드림웍스의 사내 교육의 인기 강연자 글렌 빌푸(Glenn Vilppu)의 디지털 인체 드로잉 강좌, 구글VR 애니메이터, 마크 오프달(Mark Oftdal)가 들려주는 캐릭터 디자인 강좌 등 관련 분야 전공자와 전문가를 위한 강좌도 들을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상상포럼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상상력을 바탕으로 창작되고, 소비되는 상상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발전을 위한 융합과 협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라며, “상상산업이 가진 산업적 가치와 문화·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상상산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재 서울상상산업포럼 공식사이트(www.seouli3.org)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등록으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