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14일(목) 오전 10시 독산2동주민센터 내 ‘미래향기 작은도서관’에서 휴먼책 명사초청 릴레이 행사 ‘책 읽어 주세요!’를 개최했다.

‘휴먼책 명사초청 릴레이’는 추천 받은 명사가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사로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작은도서관 중심으로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으며, 4회?를 맞는 6월 휴먼책 행사에는 지난달 초청 명사인 ‘고대석 문백초등학교 교장’이 지목한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휴먼책 명사로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이들이 아닌 작은도서관과 초등학교에서 활동하는 학부모들이 초청됐다. 학부모들에게 책을 추천해 흥미를 갖게 하고, 자녀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소통하는 기회 마련을 위해서다.

이날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성수 구청장은 이재풍 저자의 ‘한 권을 읽어도 정약용처럼’이란 책을 소개했다. 이 책은 대학자 정약용의 인문고전 독서교육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차성수 구청장은 초등학교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읽으면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소개하며, 독서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교실이나 독서그룹의 경우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둠 읽기’ 방법을, 가정 내에서는 한 권의 책을 천천히 깊게 읽는 ‘슬로리딩 읽기’ 방법을 활용하면 독서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함의 중요성과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생각한다는 것(고병권)’, ‘나에게 품이란 무엇일까(윤구병 외)’, ‘거창고 아이들의 직업을 찾는 위대한 질문(강현성, 전성은)’ 도서를 추천했다.

한편,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다섯 번째 휴먼책 명사로 유성훈 금천구청장 당선자를 지목했다. 다음 행사는 ‘꿈씨어린이 작은도서관’에서 7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독서는 독서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진정한 독서는 독서 후 생각과 질문으로 이어지고 또 그 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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