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49개 시립시설에서 운영 중인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플릿이 제작되어 19일(화) 전체 초․중․고․특수학교(1,348교)에 배포된다. 학교 현장에서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기제 활동시간에 시립시설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배포되는 리플릿은 4개 권역별(동남‧동북‧서남‧서북)로 제작했으며, 시홈페이지(http://gov.seoul.go.kr/city-field-program)에도 게재하여 19일부터 누구나 열람이 가능토록 했다. 시교육청과 서울 모든 학교의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도록 7월 중 일괄 게재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립시설에서 운영 중인 1,392개 프로그램은 각 기관의 특성을 살려 문화, 예술, 과학, 환경 등 다양한 분야별 체험이 가능하다. 접근성이 좋고 질 높은 체험프로그램을 교실 밖 현장학습으로 지원한다는 목표로 시는 ’21년까지 프로그램도 1,7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품질 관리를 위해 서울시는 매년 현장학습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3차의 심사를 통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하며 체험활동 재료비 및 교재비, 홍보, 학부모 모니터링을 통한 프로그램 피드백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 체험학습 리플릿(동남권)

올해 대표적인 우수체험프로그램으로는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새활용 현장체험’, 개포디지털혁신파크의 ‘아두이노체험교실’, TBS교통방송의 ’TBS청사 견학프로그램’, 서울시립과학관의 ‘과학관테마교실’ 등 38개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면서 평소 경험하기 힘든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시는 앞으로 학교 교사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다음년도 현장학습 우수프로그램 선정 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수프로그램의 지원 범위와 예산을 연차별로 확대 추진하여 양질의 프로그램을 대폭 개발한다.

학교․학생 등 체험학습을 원하는 서울시 산하기관․시설에서 운영하는 현장체험학습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붙임①>의 홈페이지 및 문의전화를 참조해 해당 기관과 사전 협의 후 신청하면 된다.

이방일 서울시 교육정책과장은 “서울시립시설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현장체험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부담 없이 진로를 탐색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고, 무료 체험프로그램 제공으로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현장체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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