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 중심이 되는 동작구 만들 것"

▲ 문충실 동작구청장
 지난 3년간 구정을 이끈 소회는?

 지난 3년간 참으로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우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무엇보다 우리 40만 주민들의 격려와 응원이 저의 가장 큰 버팀목이었습니다. 또한, 함게 땀흘려준 1,200여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3년은 충효길 준공, 수산시장 현대화사업 착공, 사당종합체육관 착동등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숙원사업들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전국최조 어르신 의치보철 지대치 비용 지원, 전국최초 3세 미만 영유아 대상 A형 간염 예방 접종비 지원등 동작구만의 세심한 복지정책을 추진하여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 모두를 높인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구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3년간 주요 사업은?

 먼저, 동작충효길 준공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동작구청장으로 취임하며 내건 공약사업 중 하나가 도심 속 명품 산책로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일곱색깔 동작 이야기’를 주제로 각 코스마다 이름과 테마를 달리해 걷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녹색 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자연학습장과 피톤치드숲은 동작구의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노량진 수산시장 착공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동작구의 관문이라 할 수 있으나 낡은 시설로 그간 방문객들의 불편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추임 초부터 그간 표류하고 있던 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의 착공을 위해 많을 노력을 쏟아 왔습니다.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 3년동안 가장 큰 보람은?

 저는 추임 초부터 소통과 현장행정을 구정 철학으로 삼아왔습니다. 그간 누구보다 현장을 많이 찾고, 주민들의 말씀에 열심히 귀를 기울였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많은 것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 바로 사당동 지역 수해현장입니다.

사당지역은 상습 침수지역으로서 2010년, 2011년 연속으로 침수피해를 입은바 있습니다. 이에 저는 2012년을 침수피해가 없는 원년으로 삼고, 침수대책을 진두지휘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때문인지 2012년과 2013년 중부지방에 연속적으로 큰 폭우가 있었지만 우리 동작구는 피해 없이 지나갔습니다.

 사당지역이 상습 침수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게 된 것이 저의 임기 중 가장 큰 보람 중의 하나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주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구청장 혼자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제가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남들과는 다른 강점이 있다면, 항상 경청할 줄 아는 열린 자세와 한번 결정된 일은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추진력입니다.

 저는 소통과 남다른 추진력으로 지난 3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동작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을 지난 3년보다 더 열심히 뛰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항상 구민을 구정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민들의 요구에는 “어렵다! 안 된다!”는 말 대신, “가능하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그리고 변함없는 성원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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