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교육도시ㆍ찾아가는 복지행정 펼칠 것"

 민선 5기 취임 이후 지난 3년을 보낸 소회를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3년간 성동구민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교육, 보육, 복지, 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민선5기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교육, 보육 분야에 중점을 두었는데요. 각 동별 풀뿌리 장학회를 구성해 십시일반 지역의 인재를 육성중이며, 교육 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양치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화장실을 개선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민선 5기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주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동구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주요 사업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민선5기 출범 이후 ‘으뜸 교육도시’를 제1의 구정목표로 삼고, 명문학교 육성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주력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선5기 교육예산으로 400여억 원을 지원하고,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운영, 진학 상담 전문인력 배치, 우수 고교 인센티브 지원,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과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야심차게 펼쳤습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주민들을 한 번이라도 더 찾아갈 수 있도록 동 복지기능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을 통해 주민센터 직원 중 절반 가량이 복지업무를 전담할 수 있도록 인원을 대폭 증원하고 사회복지사 팀장을 동 복지팀으로 배치했으며, 최근엔 3개 시범동에 복지지원팀을 신설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올해 4월 저를 비롯한 성동구 직원 그리고 성동주민 모두에게 뜻 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제5회 다산목민대상’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입니다. 이번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민선 구청장으로서 재직해온 만 13년간 가장 의미있고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공직자로서 ‘청렴한 목민관’이란 소리를 듣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구정 업무 각 분야의 눈부신 발전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이뤄진 결과입니다. 그동안 신뢰를 보내주신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사람중심의 성동을 위해 앞으로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구민 모두에게 성동구가 한 사람도 소외됨 없는 정감 넘치는 고향과 같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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