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람됨의 명예를 알아야 비로소 사람이다.

 

위대한 인격은 명예를 위해서 기꺼이 목숨을 바친다. 구차하게 사는 것보다 떳떳하게 죽는 것을 택한다. 이런 사람을 종교적으로 순교자라고 말한다. 국가적으로는 순국자라고 말한다. 이 사람들은 죽어서도 영원히 감동을 남기는 사람들이다.

 

추울 때마다 곁불로 달려가는 비굴한 인생을 언제까지 살아야 하겠는가?

 

비록 손해를 당하고, 가난하게 살더라도 명예롭게 사람답게 사는 길을 택할 수는 없는가? 우리는 모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한 동네로 소풍 왔다가 돌아가야만 한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시처럼 “이 세상 소풍 끝나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말할 수 있는 명품인생을 살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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