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북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의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50대 A 경위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9분쯤 영천시 임고면의 한 저수지에 아내와 함께 승용차에 탑승한 채 추락한 뒤 구조됐다.

구조 직후 아들에게 “엄마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말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운전 미숙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A씨 아내의 사망원인은 질식사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124500022&wlog_tag3=naver#csidx58a7eb7eb3b228eb37f791d13c0a0f4 
경북영천경찰서 전경 (사진 = 엔디엔뉴스 D/B)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23일 경찰에 붙잡힌 현직 경찰관이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24일 경북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의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50대 A 경위가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39분쯤 영천시 임고면 소재 한 저수지에 아내와 함께 승용차에 탑승한 채 추락한 뒤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직후 아들에게 “엄마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말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내가 운전 미숙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을 통해 A씨 아내의 사망원인이 질식사로 밝혀졌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살인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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