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11분, 오후 12시 55분 경 두차례 열차 멈춤 사고 발생…도시철도공사 ‘안전성 이상 확인 운행 재개’ 설명

8일 오전 11시11분 경 대구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 방면 열차가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멈췄다. (사진 =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지난 8일 폭설에 2회에 걸쳐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해 운행 전면중단이 되었지만 다시 운행 재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경 도시철도 3호선 범물역에서 용지역으로 달리던 열차가 갑작스런 폭설로 멈췄고, 오후 12시 55분 경 지산~범물 구간에서도 같은 사고가 발생해 도시철도 3호선 운행 전면중단을 결정했지만 오후 3시 15분 운행 재개를 결정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현재 원인으로 갑작스럽 폭설로 궤도빔 사이에 녹은 눈이 다시 얼어 결빙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안전성 등에 이상이 없어 운행 재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에 내린 눈에도 도시철도 3호선 열차가 멈춰서는 일이 발생해 3호선 운행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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