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역에서’ 가수 진성을 만나서
‘안동역에서’ 가수 진성을 만나서
  • 김병철 기자
  • 승인 2018.05.2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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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성 (왼쪽)과 기자가 대담을 가지고, 기념 촬영을 가졌다.
가수 진성 (왼쪽)과 기자가 대담을 가지고, 기념 촬영을 가졌다.

미스 대구·경북과 함께하는 2018년 내고장 사랑 대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두류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첫날인 25일 대구지역 가수들이 총출연하는 빅쇼를 비롯해 26일에는 미스 대구 선발대회를 중심으로 마지막날 27일에는 MBC 가요베스트를 녹화했는데 진성·박상철·김용임·김범룡·이자연·홍성빈 등이 출연해 약 3시간에 걸쳐 뜨거운 성원과 박수를 받았다.

여기서 記者는 ‘태클을 걸지마’, '안동역에서’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성인 가요계의 가장 핫한 인물로 부상한 가수 진성(53세)을 만나 간단히 대담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혈액암 (백혈병) 판정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만 전념하여 나중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돌아온 케이스다.

이에 대해 본인은 “다행히 급성이 아닌 데다 조기 발견해 치료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며 “처음엔 매우 힘들었지만 지금은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고 치료도 좋아 정말 완치한셈이다”고 전했다.

예전 십여 년간 트로트 4대천왕이나 다름없이 팬들에게 인기와 사랑을 군림해온 ‘안동역에서’의 진성이 깬 것이나 다름없다며, 가요계 활력을 위해서라도 그만의 노래실력은 많은 중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에게 지금 심정을 물어보니 “무엇보다 동료 가수들은 물론 연예계 대선배들의 잦은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 되고 특히 저를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부안 출신인 진성은 남자가수로는 드물게 민요풍의 독특한 창법, 묵직하면서도 구수한 목소리가 매력이다.

1997년 데뷔 ‘님의 등불’을 시작으로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1998년), ‘내가 바보야’ (2002년), ‘태클을 걸지마’ (2005년), ‘안동역에서’ (2008년) 등을 불러 우리들 가슴에 여운을 남겼다.

물론 자신의 기존 곡 중 ‘님의 사랑’과 ‘안동역에서’를 재발표한 뒤 ‘안동역에서’가 대히트를 기록하며, 늦깎이 빛을 본 결과지만 그래도 ‘잊을 수 없는 영아’, ‘고향’, ‘보릿고개’ 등 향토색 짙은 노래를 발표해 트로트계에서는 나훈아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인기있는 가수라 하겠다.

김병철 기자  daegu@n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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