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원활하지 않은 장애인 단체 지지 조작은 반인륜적 범죄”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심상정 정의당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0일(일)인천 남동구청장 배진교 후보 집중유세에서 “보도를 보니 더불어민주당 이강호 후보가 장애인단체 지지선언을 조작한 혐의로 경찰에서 내사 중이라고 한다”며 “민주당 중앙에서 이것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경찰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민주당에서 자체조사를 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즉각 사퇴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은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며 “무엇보다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장애인 단체의 지지를 조작한 것은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심 공동선대위원장은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큰 당의 후보들은 우리 구민들에게 충성하지 않고 자기를 공천해 준 국회의원, 자기를 공천해 준 정당에게 충성한다”며 “우리 정의당 같은 작은 당 배진교 후보는 오로지 남동구민들께 충성하고, 당선되면 오로지 남동구민편에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어 “배진교가 민선5기 구청장 시절 시행한 정책들은 늘 ‘인천 최초’, ‘전국 최초’ 수식어가 붙어다닌다”고 소개한 뒤 “아동치과 주치의 제도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르신들 독감주사 동네 병원에서 맞게 한 것은 전국이 벤치마킹해서 시행 중”라고 말했다.

심 공동선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성실하고, 유능하고, 겸손하고, 정책 좋은 배진교 보다 더 좋은 구청장이 있나?”며 “남동구 골목골목이 정의롭게 조금도 망설이지 말고 우리 배진교 구청장에게 맡겨달라”고 배진교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는 “지난 8, 9일 사전투표 기간에 지역주민이 주신 그 응원의 힘으로 남동민심이 저 배진교로 뭉치고 있다”며 “남은 3일 동안 더 확실하게 불어나게 해주시면 6월 13일 55만 남동구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 배진교 바람으로 남동을 일으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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