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5년부터 차량 전용 나들목 증설공사 시작 3년 만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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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그간 극심한 차량정체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강서한강공원 개화 나들목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개소 추가 증설을 완료하여 29일(화)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간 강서구 방화동에서 강서 한강공원으로 들어오기 위해서 기존 개화 나들목을 이용하였는데 1차로 양방통행으로 주변 폐기물 처리장, 가설창고 대여업체, 마곡지구 조성 등 대형 차량이 통과하여 한강공원 접근 및 올림픽대로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기존 개화 나들목 정체로 통과차량 대기시간이 매우 길어서 매연, 미세먼지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차량 전용 나들목 증설공사를 시작하여 3년 만에 완공하였다. 

새로운 개화 나들목은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여름철 홍수방지에 대비하였으며 △내부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친환경 자제를 사용하여 조성하였다. 

먼저 기존 1개소 양방통행에서 추가 1개소 증설로 정체가 개선되었다. 또한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올림픽대로 및 방화동 차량 진·출입을 원활하게 하였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3개소, 과속방지턱 2개소, 노면표지,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하였다. 회전교차로 주변에 녹지대를 설치하여 주변 환경 개선에도 일조하였다. 

다음으로 여름철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 갑문을 설치하였고 우수관 개선, 집수정, 빗물받이 등 나들목 내·외부에 배수시설을 설치하여 집중호우에도 수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또한 나들목 천장부 양쪽 가장자리에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하여 에너지 절감을 도모하고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조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나들목을 조성하였다. 나들목 외부는 화산석, 내부는 화강석 타일을 사용하여 내구성 및 환경조화를 극대화하여 이용자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인근의 정곡 나들목도 함께 개선하였다. 전문가와 협업으로 주변 환경과 어울러 질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여 한강의 전통미를 살린 환경 도자블럭(점토를 구워서 만든 벽돌)과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진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그간 상습 정체로 이용에 불편했던 개화나들목을 증설하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한강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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