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소천 시인

아름다운 내 나라
유구한 역사를 말없이 지켜온 나라
덩치는 작아도 위상과 이념이 바로 선 나라
수천 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백의민족
창조주 하나님 큰 뜻 거기 있어라

아름답고 멋스런 한글로 꽃단장하고
한반도를 수놓았네. 우리의 평화를 위해

아리랑 아라리요 아름다운 금수강산
아리랑 아라리요 우리는 하나여라

출생지가 달라도 한 민족이요
색깔이 달라도 지구촌 하나인데
억압과 갈등이 무슨 소용 있으리오.

너와 내가 하나이고
동서가 하나이고
남과 북이 하나이고
세계가 하나일 때
둥그런 지구촌의 미래는 밝아 오리라

용서하고 감싸주는
화해와 화합의 장을 열어
균형 있고 활기 있는
희망의 나라
미래의 나라
평화의 나라 만들어 가리라

아침이면 동방의 해가 뜨고
밤이 되면 환희비칠 달이 있기에
동서의 벽
분단의 벽은 다 무너지리라

에헤야 아리랑 둥둥 대한의 아침이여
에헤야 아리랑 둥둥 세계의 아침이여
에헤야 아리랑 둥둥 우리는 하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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