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길
허리 편다면 재미없겠지
인생길
포장된 도로라면 지루하겠지
강물이
흐르다가 벽에 부딪쳐서
멍 자국 치료도하고
폭포수 물줄기에
소리쳐 울어도 보고
그래야
한세상 살맛나는 거야
흐르는 물
다시 막아 올리고픈
그런 용기가 생기는 거야.
윤소천 시인
bodo@ndnnews.co.kr
굽은 길
허리 편다면 재미없겠지
인생길
포장된 도로라면 지루하겠지
강물이
흐르다가 벽에 부딪쳐서
멍 자국 치료도하고
폭포수 물줄기에
소리쳐 울어도 보고
그래야
한세상 살맛나는 거야
흐르는 물
다시 막아 올리고픈
그런 용기가 생기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