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과 생각이 익어 가면
보름달은 맛이 들고
사색이 깊어 가면
맑았던 강물도 흐려졌다.
해가 바뀌어
자연의 순환이
이른 봄을 불러놓자마자
권세의 떡잎은 이울 것을
아등바등
욕심낼 것 그 무엔가!
윤소천 시인
bodo@ndnnews.co.kr
고민과 생각이 익어 가면
보름달은 맛이 들고
사색이 깊어 가면
맑았던 강물도 흐려졌다.
해가 바뀌어
자연의 순환이
이른 봄을 불러놓자마자
권세의 떡잎은 이울 것을
아등바등
욕심낼 것 그 무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