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재생을 선도적으로 추진한지 7년째로, 올해부터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그간 다양한 시범사업을 체득한 도시재생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미래 서울형 도시재생의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대토론회를 3월 9일(금) 14:00에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주요 국정 아젠다로 ‘도시재생 뉴딜’이 추진되면서 도시재생이 한때의 ‘유행’을 넘어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으로, 서울의 재생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도시재생 정책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서울시는 지난 7년간의 도시재생 성과와 함께 도시재생을 통해 최근 가장 중요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 실업의 해결과 일자리 창출, 저층주거지의 물리적·사회적 인프라 개선을 통한 주택가격 안정화 효과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더불어 이와같은 도시재생의 7년간 성과와 미래방향을 담은 ‘백서’와 ‘정책 자료집’에 토론회를 참석하는 분들께 배포할 계획이다.

토론회의 주관을 맡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정창무 교수는 “대한민국의 도시재생은 10년 넘도록 어두운 터널을 달리고 있으며, 지금 현 시점에서 물리적 재생을 포함하는 사회·경제적 도시재생이 무엇이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다”면서 “서울의 재생이 대한민국의 재생이라는 토론회의 부제에 100% 공감하며, 이 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 도시재생 정책방향에 대하여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대토론회와 함께 부대행사로 도시재생지역내 공동체기업들이 참여하여 생산물품을 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도시재생 놀Go 보Go 마켓’이 이날 12시~18시까지 프레스센터 1층 서울마당에서 열린다.

이날 열리는 ‘도시재생 보GO놀GO 마켓’은 지난해 ‘도시재생장터’에서 판매되었던 우수상품을 중심으로 19개 지역에서 26개 업체가 참여하며, 판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 보GO놀GO 마켓’은 참가업체 상품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을 운영하는데, 다양한 지역의 업종별로 매칭 가능한 상품을 한 공간 내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구성하여, 도시재생 지역간 소통은 물론 도시재생 생산물을 ‘공동 브랜드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구성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이제 도시재생을 시작하는 주민은 물론, 토론회에 참석하는 학생 및 일반 시민까지 ‘서울형 도시재생’의 생산품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장터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시민참여 체험 행사 프로그램으로 재활용 종이와 씨앗,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화분을 제작하는 ‘파릇 파릇 종이씨앗’ 화분만들기 행사와,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나만의 빈트지 노트 만들기’ 체험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기 행정2부시장은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지 7년째로, 정부에서 ‘서울형 도시재생’을 이어받아 ‘도시재생뉴딜’정책으로 확대하면서 도시재생이 전국적 확산을 앞두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작년에는 부동산시장의 불안으로 서울시가 도시재생 뉴딜공모에서 안타깝게 제외되었으나, 서울시는 도시재생의 리더로서 ‘도시재생뉴딜’의 성공과 전국적 확산에 긴밀히 협력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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