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연이은 연탄나눔 봉사 소식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9일 저축은행중앙회 임직원 봉사단은 도봉구 안골을 찾아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나눔 자원봉사를 실시,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단 70여 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으며, 8가구에 연탄 300장씩을 직접 전달하는 등 총 10,000장의 연탄과 쌀10kg 200포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연탄나눔 봉사활동 모습

저축은행 중앙회는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고자 작년에 이어 3년째 도봉구의 어려운 세대들에 연탄나눔 봉사를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연탄만으로 어려운 가정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는 없겠지만, 온기를 더해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나눔의 손길이 줄어드는 요즘, 이렇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저축은행중앙회 임직원 봉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나눔이 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이어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봉사단 단체사진

한편 도봉구의 연탄나눔 봉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한일병원 한아우름봉사단, 같은 날에는 서울시립창동청소년수련관 발자국 봉사단의 연탄나눔 봉사가 있었으며, 오는 22일에는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의 자원봉사가 예정되어 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