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9월 9일(토)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서울삼성병원에서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과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제2차 부모 동행 식품알레르기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식품알레르기 캠프에서는 식품알레르기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과 학교에서 식품알레르기로 인해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한다.

또, 캠프에서는 학생들에게 혈액 검사와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학부모들에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교육과 1:1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학생들에게는 학교급식 식단에서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피하고 올바른 대체식을 할 수 있는 영양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학교급식에서는 알레르기 유발식품으로부터 학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식단표에 알레르기 유발식품 정보공지를 의무화 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재료가 표시된 월간 식단표를 가정통신문으로 안내함과 동시에,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식당과 교실에 게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에게 학교급식에서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공정한 급식 기회를 제공하고, 캠프를 통하여 자아 존중감을 높여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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