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하고 삭막하여 아무도 찾지 않던 쉼터를 사람들이 북적이는 생기 있는 곳(송파2동 쉼터)으로 변신시키고, 노숙인들이 술판 벌이던 외진공간을 녹음 가득한 정원(난곡동 자투리땅)으로 단 3일 만에 바꿨던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올해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버려진 공간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서울시와 한화가 함께 하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7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불꽃 아이디어로 공터를 공감터로!”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7개의 시민팀이 참여해 우리 주변 버려진 공간을 재생시킨다.

7월 6일(목) 서울광장에서 개회식을 연 후, 총 7개의 팀은 매칭된 공간으로 이동해 72시간(3일)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관련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들어 각각의 기획에 부합하는 대상지를 매칭하였고, 이에 장소마다 특색있고 생동감 있는 작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청계천 삼일교하부’의 어두웠던 공간은 3.1운동정신을 되살린다는 취지의 불꽃벽화와 60여개의 LED 불빛으로 불꽃길을 만들어 많은 언론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고3 학생부터 만 66세의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참여하였으며, 각각의 참여팀은 저마다 다양한 사연과 이색적인 경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시민팀들의 ‘불꽃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는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통해 프로젝트의 의미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한화그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우리주변 소외된 공간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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