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대의 런치세트로 샐러리맨들에게 인기

복잡한 도심에서 아늑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공간에서의 럭셔리한 식사를 원한다면 광화문 교보빌딩 2층에 자리잡고 있는 라브리를 추천한다. '라브리(L'Abri)'는 불어로 '안식처, 쉼터'라는 뜻으로, 인근 대사관과 외교부, 공무원과 회사원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으로 알려진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라브리가 자랑하는 안심스테이크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만큼 주력 메뉴는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런치·디너 코스다. 코스 요리를 주문하면 계절별 식재료를 사용한 수프, 샐러드 등 애피타이저부터 신선한 바닷가재와 부드러운 육질의 스테이크 등의 메인 요리, 홈메이드 쿠키 크럼블을 곁들인 치즈 케이크,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은 쇼콜라 케이크 등 디저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런치 메뉴는 5만~8만원, 디너 메뉴는 8만~15만원 선이다. 신선한 채소와 제철 과일 등을 사용하고 재료 본연의 자연스러운 풍미를 강조하는 '누벨퀴진(Nouvelle Cuisine)'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수프와 애피타이저 등의 주재료가 바뀐다. 누벨퀴진이란 1970년대 프랑스 고전 요리에 대한 반발로 등장한 요리법으로 향신료와 허브를 사용하고 재료 본래의 맛을 최대한 살리며 채소를 많이 이용하는 영양학적 조리법이다.

럭셔리한 분위기의 실내

최근에는 2만 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런치 세트인 '스페셜 스테이크 세트'는 전채요리와 샐러드, 꽃등심 스테이크(또는 대구 스테이크), 커피(차)의 구성으로 제공되어 주머니 가벼운 직장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가 840-752 

영업시간: 11:30 - 15:00 / 17:30 - 22:00

공휴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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