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자립홈’이 오는 5월 27일(토) 11시에 ‘제11회 자립홈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자립홈 오픈하우스’ 행사는 이용자의 주인의식 및 자기역량을 강화하고, 이용자의 자립적인 생활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립홈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장애인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이용자 및 보호자,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용자 소개, 좌담회, 생활영상, 감사의 마음전하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어 타 그룹홈 이용자 및 참석자들의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의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은 4인 1개소 기준으로 지역사회 내의 일반가정과 같은 주택에 사회재활교사 1명과 함께 생활하며 자립능력을 키우는 소규모 장애인거주시설로 장애인들의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운영된다.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자립형’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인 자립홈은 오픈하우스 등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데 크게 기여하며 장애인들의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립홈을 비롯해 서울시 소재 179개소(거주형 166개소, 자립형 13개소)의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의 운영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거주서비스의 방향을 모색하고 더 나은 거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