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에서 외국인주민과 외국인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통문화 체험으로는 한글 캘리그래피, 민화그리기, 어린이 한복체험, 어린이용 나무공예 색칠하기 등을 진행한다. 다문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상영, 어버이날·스승의날을 기념해 한지 카네이션 만들기뿐만 아니라, 외국인주민대상 고국에 소식을 전해 주는 나만의 엽서 보내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서당문화체험 행사로「서예 및 전통예절 교실」이 5월 13일(토) 진행된다.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한국의 서예문화를 체험하며 훈장님으로부터 학교 및 가정 내 기본예절을 배우고 나만의 가훈도 써보는 등 한국의 참된 전통예절을 느끼고 배워 볼 수 있는 특별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체험행사는 온라인 및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프로그램 당 선착순 20명 내외로 모집한다.

한편,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는 연중 전통복식체험, 한지공예, 민화 그리기, K-POP 댄스교실, K-FOOD 한식요리, K-BEAUTY 메이크업 이벤트, 한국문화강연, 다문화영화상영 등 센터 방문 관광객 및 외국인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문화·관광관련 정보 및 전문상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명동을 찾은 외국인관광객 또는 외국인주민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꾸준히 센터를 찾아왔으며,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로부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센터 내 해치홀, 세미나실 대관으로 외국인주민의 각종 자조모임, 문화행사 등 내·외국인 네트워킹 및 문화 교류 장소를 제공했으며, 올해에는 해치홀 무대 재정비, 세미나실 내 한국문화·관광 도서 배치 등을 통해 열람 공간을 마련해 안전하고 편리한 문화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문가 초청 한국문화 강연, 현장체험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정기 영화 상영, 한국어 회화 교실, 절기 및 명절 행사를 진행해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을 위한 맞춤형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문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서울글로벌문화체험센터는 외국인관광객 및 거주 외국인주민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내·외국인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는 시설”이라며, “다문화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도 문화체험 및 글로벌 교류에 대한 다양한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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