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17(월) 친환경인증 LEED의 운영·관리협회인 USGBC와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지역범위 친환경 인증 획득 관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세계적인 MICE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국제교류복합지구에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도시관리계획을 지난해 9월 수립,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체 사업범위를 포괄하는 친환경인증을 추진키로 하고, 국제적 인지도, 인증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고려하여 LEED 지역범위 인증을 선정하였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범위 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개별건물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친환경계획을 지역·지구, 도시로 확대한다는 것으로 다양한 친환경적 계획요소들이 도시와 어우러져 친환경 도시로서의 국제적인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계획에서부터 설계 및 공사 등 사업추진 전반의 친환경인증 및 성능유지를 위해 USGBC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정수용 지역발전본부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세계적인 친환경 업무지구로서 국제적인 기준의 인증을 획득하여 친환경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친환경 도시에 대한 목표를 시민과 공유하면서 국제적인 홍보 및 국제기구/기관·기업 유치 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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