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연구원을 포함한 전국의 상수도 연구기관이 1년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상수도연구발표회가 3월 22일(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수돗물의 안전성 향상과 건강한 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전국 7개 특・광역시 연구기관 등으로 이뤄진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회장 정득모 서울물연구원장)는 수질향상과 수처리 기술개발 등 상수도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 논의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기를 앞두고 미래 상수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제16회 상수도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발표회에서는 명지대학교 남궁은 교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상수도’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전산유체기술을 활용한 취수구의 수리진단과 정수처리공정 최적화 기술을 선보이는 등 수도산업과 ICT 기술 융합을 통한 시스템구축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조류 유해물질 최적제어를 위한 자외선 고도산화 실증기술 개발’ 등 기관별로 수행한 우수논문 9편이 발표되며, 환경부의 상수도 정책방향에 대한 특별강연도 이뤄진다.

한편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는 서울시 등 7개 특․광역시의 물 관련 연구소, K-Water 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9년 출범한 전국 단위의 상수도 전문연구 협의체이다.

정득모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장은 “상수도연구기관협의회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정보교류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 할 수 있도록 모든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 미래 상수도 발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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