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경찰서 경무계 경장 이용기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본격적으로 찾아 왔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단풍이다. 지금 대한민국 전국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아마 이번 주말 형형색색 단풍구경을 가려고 준비하는 가정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단풍구경 나들이 계획시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장거리 운행시 최대의 적! 바로 ‘졸음운전’이다. 얼마 전 졸음운전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낸 봉평터널의 사고가 대표적인 예이다.

최근 3년간 강원도의 월별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살펴보면, ‘13년 10월 24명, ’14년 10월 23명, ‘15년 10월 26명으로 10월 월평균 사망사고 24건으로 전체평균 20건 대비 4건이 더 많다. 10월에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사고의 주요원인은 바로 ‘졸음운전’으로 졸음운전 예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첫째 장거리 주행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수면을 해야 한다. 이른 시각부터 장거리 주행을 해야 하는 대형버스 운전자들은 꼭 명심해야 한다.

둘째 과식은 하지 말고, 껌이나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다. 과식을 하게 되면 체내에서 음식을 소화시키면서 많은 량의 산소를 소모하게 되어, 산소 부족이 졸음이 오게 된다. 이 때문에 운전 할 때는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셋째 창문을 열어 내부공기를 순화시키자. 밀폐된 실내가 햇빛에 실내온도가 높아지면 산소가 부족해 졸음이 발생한다. 창문을 열고 상쾌한 공기를 공급하면 졸음을 예방할 수 있다.

넷째 라디오 청취 및 동승자와 대화하기다. 동승자와 대화하면 졸음이 싹 달아난다.

마지막으로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이용하는 것이다. 고속도로나 장거리 운전시 2시간 운전 후 15분정도 휴식 후 운전하면 졸음운전을 예방 할 수 있다.

방심하는 순간, 모든 것을 앗아가는 것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운전습관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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