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해상교량복합사고’ 전반적 훈련 발표

전남도, 안전한국훈련 우수사례 전국 전파해

-‘이순신대교 해상교량복합사고’ 전반적 훈련 발표

 【ndnnews전남】이병석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종합토론회에서 ‘이순신대교 해상교량복합사고’ 대응훈련을 광역지자체 대표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이번 종합토론회는 2016 안전한국훈련 성과 및 강평에 이어 우수 훈련사례 발표 및 토론 순으로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을 비롯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희 전라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순신대교의 실제 교통 차단에 따른 우회 노선 지정․운영 등 훈련 중점사항, 흐름도, 기관별 역할 분담 등 전반적 훈련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재난대응 매뉴얼이 없는 고난도 훈련임에도 야심차게 이순신대교를 훈련 장소로 선정해 1일 2만 대의 교통량을 훈련 당일 오후 동안 제한했음에도, 한 건의 민원 발생 없이 범국민 훈련으로 승화시키는 쾌거를 이뤄낸 점을 부각했다.

또한 훈련 과정에 세월호 사고를 거울삼아 국가적 참사를 방지하기 위한 굳건한 신념으로 도지사를 비롯한 참가자 전원이 그 정신을 안전한국훈련에서 표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점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의 결실로 10개 수범사례를 국민안전처에 제출한 점 등을 주요 성과로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시상식에서는 이순신대교 해상교량복합사고 훈련에 광양의용소방대를 이끌고 헌신적으로 참여한 권순자 광양시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민간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한편 도는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앞으로 국무총리상과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에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재난안전 관련 기관별․부서별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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