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기동취재본부=ndnnews】안홍필 기자 = 올림픽 국가대표 4개국 축구대회가 4일 1시 30분부터 승리의 땅!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온두라스 대표팀과 경기를 가졌다.

▲ 어린이가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을하고 있다.

한국대표팀과 온두라스 대표팀은 중앙을 장악하기 위해 한 치의 양보 없이 압박축구를 보이며 미드필드 싸움이 치열했다.

공방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온두라스 대표팀이 전반21분에 문전에서 균형을 깨는 오른발 힐킥으로 선취득점하며 0의 행진이 깨졌다.

▲ 국가대표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운영하는 등 득점을 위해 빠른 발을 이용했다. 그 과정에서 전반33분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던 우리대표팀은 온두라스 선수의 실수로 얻은 PK 찬스를 김현 선수가 골키퍼 오른쪽으로 밀어 넣으며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더욱 치열해진 경기는 전반41분 골라인 밖에서 슛을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흘러나온 볼이 불운하게 온두라시 선수 앞으로 떨어져 가볍게 잡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대 오른쪽으로 슛울 날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 첫골을 넣은 온두라시 선수가 환호하고 있다
▲ 만회 골을 넣은 대표팀

우리대표팀의 수비불안은 여전히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었으며 마땅한 공격루트를 찾지 못한 대표팀은 다양한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대표팀은 30여분 동안 다양한 공격 시도를 하였으나 여의치가 않은 가운데 제대로 슛 팅 한번 날리지 못하고 지루한 공방전이 지속되는 등 중앙 미드필드에서 플레이를 조율해 줄 선수가 아쉬운 경기다.

또한, 수비 뒤로 찔러주는 전진 패스보다는 공격력의 다양함을 보이지 못한 대표팀은 횡적인 패스가 자주 이루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종료 2분을 남기고 골대 왼쪽을 파고들던 박인혁 선수의 골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대표팀은 현재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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