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냄새유발물질 유입에 따른 정수처리비용 지원 요청해 4억9천만원 받게 돼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 주의보 발령으로 추가 발생한 정수처리비용 4억9천만원을 한강수계기금에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받게 된 정수처리비용은 지난해 강수량 부족, 고 수온 현상 지속에 따른 조류 주의보 발령으로 냄새유발물질(2-MIB, Geosmin)이 100일 이상 유입돼 4개 정수사업소(부평, 남동, 수산, 공촌)의 정수과정에서 추가로 투입된 정수약품(분말활성탄, 응집제 등) 비용이다.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근거로 지난 2월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 지원을 요청해 지원받게 된 것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으로 수질악화가 발생할 경우 이를 징수해 활용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5월 중 부평정수사업소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에 이어 나머지 3개 정수사업소도 2020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공급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홍필 기자
bodo@nd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