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권역, 군산에 이은 두 번째 해경서... 신속 해양 치안서비스 기대

서해해경본부 관할 부안해양경비안전서 개서식 가져

-전북 권역, 군산에 이은 두 번째 해경서... 신속 해양 치안서비스 기대

【ndnnews전남】이병석 기자=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 관할 부안해양경비안전서가 21일 전북 부안군 소재 우송빌딩 임시청사에서 개서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서식은 홍익태 해경본부장을 비롯한 지역기관 단체장, 경찰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전북 부안해양경비안전서 개서식

전국에서 18번째, 전북 권역에서는 군산해경에 이어 두번째로 개서한 부안해경은 그동안 군산해경이 맡아온 관할해역 가운데 새만금 가력도에서부터 부안군 위도, 고창군까지 전라북도 면적의 70%에 달하는 약 5733㎢를 관할한다.

또 산하에 고창해경센터 등 3개 해경센터와 경비함정 6척을 갖추고 의무경찰을 포함한 경찰관 총 200여명이 전북 서·남해 해역과 새만금방조제 일원의 해상치안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부안 지역은 가력도 배수갑문, 여객선터미널,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원자력발전소 등 중요 임해시설이 가동되고 신설이 추진 중인 지역으로 해양사고, 해양범죄, 불법어업 등의 치안수요가 날로 급증해 이 지역에 해경서 추가 신설의 여론이 높아 정부 중앙부처로부터 당위성을 인정 개서를 하게 됐다.

한편 개서식에 참석한 고명석 서해해경본부장은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고 기대에 맞춰 전북 서·남해 해역을 안전한 바다로 만들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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