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의 여소야대, 높아진 '청년세대 투표율' 결정적 역할
20대 총선 뒤흔든 청년세대 민심!
-16년만의 여소야대, 높아진 '청년세대 투표율' 결정적 역할
-차기대권 ‘청년부동층 킹메이커’ 역할 가능성 커
【ndnnews전남】이병석 기자=(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대표운영위원장 이연주)은 지난 15일 논평을 통해 16년 만에 여소야대, 세 정당의 힘의 균형을 이룬 이번 20대 총선은 그간 정치 소외 계층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청년세대의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연은 차기 대선도 정책을 보고 투표하는 청년부동층이 대통령을 결정하는 ‘킹메이커’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면서, 여야정당이 대선승리를 바란다면 청년세대의 표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정책들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2030세대의 투표율은 18대 총선에서 20대 28.1%, 30대 35.5%에 그치던 것에 비해 약 50%에 이르러 청년세대 투표율 급등은 사전투표제의 도입도 영향을 미쳤지만 ‘정치를 바라보는 청년들의 인식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연주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청년들은 청년단체, 대학 총학생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정치권이 삼포세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온라인을 통해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다음 대선에서도 청년들의 투표 참여, 정치 세력화 움직임은 더 확대될 전망으로 20대 국회에서는 여야를 초월해 청년현안에 대한 해법을 마련할 수 있는 초당적 기구를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연에서는 「4.13 총선 청년정책 약속 및 실천 협약서(청년희망후보)」를 체결한 106명의 여야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36명이 당선되었다고 밝히고 이들 청년희망후보들을 주축으로 국회 내 ‘청년정책 소통협의기구’ 구성하고 청년세대와의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