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2지구 아파트 “신축공사장에 걸린 부평제일고 이전 확정 발표” 교육당국 확정된바 없다 밝혀!

【기동취재본부=ndnnews】안홍필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남동을 더민주의 “윤관석 후보의 부평제일고의 남동구 서창2지구로의 이전확정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윤 후보 측의 발표에 따르면 지역의 숙원이던 고등학교 유치가 학교법인 우림교육재단 제일고등학교와의 양자 간 합의(이전예정부지로는 서창동633-5번지 일대 15,311㎡)를 통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서창2지구는 그동안 아파트단지의 조성으로 인구유입이 빠르게 진행되며 양질의 교육 욕구가 늘어났으며 초.중.고등학교의 신규 신설이 늦어지며 기존학교의 학생 과밀현상이 나타나며 지역민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인천시의회와 인천시교육청은 “대책마련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윤 후보가 협의되지 않은 이전확정’이란 발표에 교육당국 관계자들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림교육재단 김계홍 이사장과 윤관석 국회의원 후보가 협의했다는 신문 기사를 통해 알고 있다. 현재까지 이전 관련해 제일고등학교 측에서 이전계획서가 제출되어야 이전과 관련해 종합적인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지는데 현재 이전과 관련해 학교 측으로부터 아무런 서류가 제출되지 않아 교육청 측에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종우 시의원은 서창2지구의 초.중.고등학교의 유치 또는 신설해야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전에 따른 교육청의 타당성 검토 후 의회 등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발표되어야 하는데 “유치가 확정되었다는 일방적인 보도는 지역 주민이 오해”를 할 수 있는 소지가 많다고 밝히며 학교의 설립에는 부지비용과 시설관계 등 수백억이 드는 중대한 사항이다. 행정부의 검토와 승인도 없이 이전 확정이란 발표는 행정기관과 주민을 무시한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구도심의 학교를 원도심으로 이전 시 기존도심 학생들의 통학문제 등 반발로 인해 신중을 기해야 하는 문제이기에 사립의 이전보다는 공립의 신설이 우선 고려 대상인데 다양한 검토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윤 후보의 보도에는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주민을 생각하지 않고 선거와 관련 유권자의 표를 의식해 발표한 점은 유감스럽고 실망스런 행동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