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천시교육청·포스코건설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등 진로교육 지원 협약 체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올해 전면 시행에 들어간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정착과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민간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4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시교육청, 포스코건설과 관내 학생들의 건설 관련 진로 등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 이청연 교육감,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가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민간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 현장 체험활동, 건설분야 체험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건설 관련 교육기반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100명이 중학생들의 멘토가 돼 건설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100人의 멘토’를 비롯해 송도국제도시를 견학하고 건축물과 건설 관련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job아라 송도’, 미래도시의 창의적 건축물 모형을 만들어 발표하는 ‘建스타 공모전’ 등 3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시, 교육청, 체험처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진로체험 개발단’을 구성해 15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체험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교육청과 ‘2016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박람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관련 공공기관 및 기업체와의 협력체계를 확대해 보다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지난 3월 국립생물자원관에 이어 이번에 포스코건설과도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탐구를 위한 관내 다른 기업들의 지원 및 참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기업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내 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자신의 적성 및 진로를 보다 수월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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