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헬기 '골든타임제'운영 전국 30분 이내 현장 도착

'산림청' 산불예방 초기대응 시스템 구축한다.

-산불헬기 '골든타임제'운영 전국 30분 이내 현장 도착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27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정부 대전 청사내에 설치해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부터 야간·도심·대형 산불에 대비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시범 운영해  소각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봄철(2.1∼5.15)과 가을철(11.1∼12.15)에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

또 산불발생 시 '골든타임제'를 운영해 전국 30분 이내에 산불헬기가 현장 도착체계를 갖추고 피해 예방을 위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초동 대응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에 산불 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위험요인을 미리 차단하고 올해부터 산림인접지역 경작지 부산물 파쇄사업을 시범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초동진화를 전담할 '기계화 진화대'를 시·군·구 및 국유림관리소에 1개 팀 이상 운영하고 동시에 광역권 5개 지방산림청은 야간이나 도시산불, 대형산불 확산에 대비할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100명을 투입 올해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산불발생 시 '산불전문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등 체계적인 원인조사와 사후 분석을 통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2016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산불 예방,신속한 진화,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산불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올해도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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