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폐막까지 관람객 66만명 유치 목표

괴산 유기농엑스포가 개막한지 일주일을 넘긴 가운데, 관람객수 35만이 넘어서는 등 그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는 것은 다양한 주제전시관, 야외전시장, 산업관‧의미관, 여주‧행복(호박)터널, 잡곡‧동물농원은 물론 주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 캐릭터 퍼레이드, 직거래 장터 등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맞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이유를 꼽는다.
특히 부대행사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참여하고 35동 규모로 펼쳐지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유기농엑스포의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코너로 각광 받고 있다.
시군 직거래장터는 유기농엑스포에 걸맞게 충북도내에서 생산한 유기 무농약 인증농산물 88농가 및 생산자단체에서 인증을 받는 312종 인증품목 중 관람객들이 구매하기 편리한 품목 위주로 소포장 판매와 함께 현장시식으로 1억2천만원(9.22일 기준)의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표고버섯과 아로니아다. 그밖에도 쌀, 잡곡, 사과, 배, 달걀, 유기가공식품 등 다양하게 찾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부대행사로 열리는 만큼 충북 유기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개막 이후, 7대 종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 행사인 ‘제19회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와 새로운 음식을 발굴하기 위한 충북도의 대표 음식 축제인 ‘제19회 향토음식 경연대회’도 엑스포장(19일)에서 열렸다.
세계 유기농 석학들도 모였다.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에서 ISOFAR 유기농 3.0 과학 심포지엄(20일)을 시작으로, 중원대에서 ‘7회 국제프론티어 농업프로테오믹스학회’와 ‘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농업프로테오믹스학회(23~24일)’, ‘2015 한국작물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23~24일)’ 등이 잇따라 개최되며 학술의 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엑스포 주공연장에서는 21일 괴산‧음성군을 시작으로, 진천군‧청주시(23일), 충주시(24일)의 시군의 날 행사가 개최되며, 도내의 특색 있는 지역 소개가 펼쳐지며 충북을 홍보하고 있다. 이어 단양군(25일)과 증평‧옥천군(10월1일), 제천시(10월2일), 보은군(10.7), 영동군(10월8일)도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주공연장과 부공연장에서는 각종 통기타 공연, 마술, 기예단, 세계민속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행사장 안전을 책임지는 119전동스쿠터 구급 순찰대원과, 매일 180여명으로 운영되는 자원봉사자의 구슬땀도 성공개최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한 포털 검색창의 축제 키워드 1위에 기록되는 등 행사 기간 내내 상위 순위권을 지키며 국민적 많은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조직위는 다가오는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연휴를 이용한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며, 관람객 맞을 채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