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엔디엔뉴스】 안홍필 기자

 
서울특별시 은평소방서(서장 김용준)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4층 강당에서 국회의원 이재호, 이미경, 김우영 은평구청장, 장창익 은평구의회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을 실시하였다.

은평구청의 통계(2014.1.1.기준)에 의하면 은평구에는 외국인 4,451명이 살고 있으며 은평구 인구 503,660명(2014.1.1.기준, 은평구청통계) 중에 약 0.9%가 다문화 가정인 셈이다. 우리나라 경제가 점점 발전하고 글로벌화 됨에 따라 사회의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다문화 가정은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사회적 의견을 수렴하여 다문화 가족을 의소대원으로 가입시켜 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을 실시하였다.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된 베트남이 고향인 썬피쓰엉비(여, 27세)씨는 “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 되어 활동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선배 의소대원을 도와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며, 몸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문화 의소대원을 포함하여 총191명의 남·여 대원이 소방행정 업무 보조, 각종 교육훈련 및 재난현장 활동, 소방서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소방관서와 의소대원 간의 업무효율성을 높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관내 노·유자 시설이나 무료급식소 등을 방문 무료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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