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도심속 리조트형 호텔 반얀트리 야외수영장
[엔디엔뉴스 윤영한 기자]서울 남산에 위치한 리조트형 호텔,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이 캐리비안 음악서비스를 야외수영장 오아시스(The Oasis)에서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야외수영장에서 선보임으로써 진정한 ‘도심속휴양지’의 가치를 전달하며 다른 호텔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있다.
카리브해 동부지역의 섬나라 앤티가바부다(Antigua and Barbuda)에서 직접 초청한 스틸드럼 (Steel Drum) 앙상블이 연주하는 경쾌한 캐리비안음악은 마치 서울이 아닌 해외의 특별한 휴양지로 놀러온 듯한 착각마저 일으키게 한다.

스틸 드럼 라이브 공연은 호텔이 오래전부터 계획해 온 운영 콘텐츠로, 카리브 해의 앤티가 바부다와 다양한 국가를 돌아다니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4인 구성의 스틸 드럼 앙상블이 연주를 맡는다. 앙상블의 리더를 맡고 있는 연주자는 스틸 팬을 직접 만들고 튜닝할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티가 바부다에서 오직 3명 뿐인 스틸 드럼 장인 중 한 사람이다. 실제로 현재 사용하는 스틸 드럼은 한국에 온 후 시장을 돌아다니며 구입한 드럼 통을 직접 개조해 만든 것이다.
카리브 해의 휴양지에서 주로 연주되는 스틸 드럼은 드럼 통을 이용한 타악기로 트리니다드에서 고안되었다. 드럼통의 막힌 면을 망치로 두들겨서 홈을 내면서 여러 개의 면을 만든 것으로, 면의 크기에 따라 음정에 차이가 있다. 1940년대 트리니다드에서 전통 축제 음악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몇 년 간 카리브 해 전역과 다른 지역까지 전파되며 현재와 같이 다채로운 형식으로 연주되고 있다.
스틸 드럼 앙상블은 올 여름 시즌 내내 주간에는 오아시스 메인풀 및 아쿠아바 근처, 야간에는 오아시스 레스토랑 풀사이드에서 상시적으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맑고 청량한 스틸 드럼 음악이 휴양지의 이국적인 느낌과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가운데, 오아시스 레스토랑에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카리브 해식 해산물 바비큐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를 제공한다. 가격은 성인 9만 5천원, 어린이 6만 5천원이다(세금 포함). 예약 및 문의 02-2250-8236, 8230
윤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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