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수색정찰 임무수행 과정중 추락사고
[엔디엔뉴스 윤영한 기자]
강원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부근에서 17일 오전 10시 53분경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이사고로 정성철 소방경(52세, 조종사), 박인동 소방위(50세,조종사), 안병국 소방장(38세,정비사),신영룡(42세,구조특재),이은교 소방사(31세,구조특채, 오는 9월 28일 결혼예정(약혼자 서울거주 언론사 기자 31세)이었음)등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세월호 실종자 수색정찰을 위해 광주공항 대기(7.14~7.17) 중, 금일 우천관계로 수색이 불가, 10:25경 강원소방본부(1항공대) 귀대 보고후 10:49 광주공항 이륙 복귀 중 10:54 광주 장덕동에 헬기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난 헬기는 유로콥터사의 DAUPHIN AS365-N3 제품으로 강원소방항공대 소속이다.

▲ DAUPHIN 제원
강원소방 1호기 탑승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성철 지방소방경 (근무경력 8년 7월), 조종사, 육군항공 5년(준위전역)/비행조종시간 5,305시간/항공교관자격 취득 및 3개국 회전익 운송용 조종사 면장보유(한국,미국,호주)모친과 장모님을 모시고 있을 정도로 대표적 효자임, 헬기라는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팀은 무엇보다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정 조종사는 팀원 간의 친목화합을 위해 자비로 음식을 준비하여 등산을 하는 등 직원들의 애경사를 면밀히 보살피는 팀장이 아닌 맏형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여 직원들의 존경받는 조종사였음. 모친(77세), 장모(72세), 처(47세), 자녀 1명 23세
박인돈 소방위(근무경력 4년 8월), 조종사, 육군항공 20년(준위전역)/ 비행조종시간 4,223시간/ 산악사고 및 폭설지역 임무수행 시 악조건에 대비하여 야간 비행훈련과 장애물 대응훈련에 대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훈련을 주관하는 등 항공구조에 훈련에 매우 적극적인 조종사였음/ 모친(75세), 자녀 2명 (아들 23세, 딸 22세)
안병국 소방장(근무경력 4년 8월), 정비사, 공군6전대 14년(상사전역)/공군에서 항공기 기체정비 14년으로 정비관련 베테랑/ 최근 아버지(78세) 급성폐렴으로 위독하여 경기도 성남병원에 입원 춘천서 성남병원까지 1달여간 통원 간호하는 등 지극정성의 효자였음, 평소활동 대비하여 체력을 단련하고자 헬스클럽을 다니는 등 매사 최선을 다하는 대원임. 처(38세), 자녀 2명 : (아들6세, 딸3세)
신영룡 소방교(근무경력 9년 5월), 구조대원, 특전사 4년 6개월(중사전역)/노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신 효자이며 특히, 쉬는 비번날에는 초등학교 딸자녀 2명과 지역봉사활동은 물론 자연생태계 현장 견학을 하는 등 모범가장이었음. 처(37세), 자녀 2명 : 딸(12세, 10세)
이은교 소방사(근무경력 3년 7월), 구조대원, 특전사 4년6개월(중사전역)/ 오는 9월 28일 결혼예정(약혼자 서울거주 언론사 기자 31세)이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