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비상, 3년새 5차례인상해 빈축

   
 

21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5.4% 인상된다. 용도별 인상 내용을 보면 그동안 값싼 전기를 사용한다고 지적된 산업용은 인상폭을 높이고, 주택용은 인상을 최소화 했다. 교육용은 동결됐다. 정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한전 전기공급약관변경(안)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인상폭을 보면 산업용이 6.4%, 일반용이 5.8%, 주택용이 2.7%로 결정됐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주택용 요금의 누진제도는 이번에 손을 대지 않았다.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8% 이상 이지만 비정상적인 원전 가동 정지일수 증가에 따른 인상요인은 해당 공기업이 부담토록 조치하고, 한전의 자구노력으로 원가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필요 최소한의 인상률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기요금 인상, 생활비 부담 늘겠네", "전기요금 인상, 지금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전기요금 인상, 월급은 동결되고 전기요금은 오르고",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반가운 소식은 아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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