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사명 1위로 ‘소통’이 꼽혔다.

온라인리서치 리서치패널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www.panelnow.cokr)가 지난 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회원 23,688명을 대상으로 '부모님에게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요구되는 사명은 무엇인가요?'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 25%(5,990명)가 ‘소통이 가능한 대통령’을 택해 1위를 차지했다.

김영삼은 '문민정부'를, 김대중은 '남북화합'을, 노무현은 '지역감정 타파'를, 이명박은 '경제성장'을 아젠다로 상정한 바 있다.

사람들은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1인으로서 귀를 틀어막고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접촉함으로써 소통을 자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때그때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일해주는 대통령.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소통이 되야 뭘 할거 아니냐’ ‘소통하는 대통령이 너무 큰 욕심인가? 소통이 가능해야 다른 것도 주문할 수 있다’ ‘제발 날치기 통과 같은 어이없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국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국회가 원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소통을 통해야만 국민이 원하는 걸 알 수 있게 된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2위는 22%(5,291명)로 ‘일자리 혁명/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이끄는 대통령’이 꼽혔다.

‘경제민주화/재벌개혁을 실현하는 대통령’이 14%(3,239명)로 3위를 차지했으며, ‘복지 국가 실현’과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대통령’이 각각 10%(2,403명/ 2,288명)를 기록했다. 이어 ‘양극화를 막을 수 있는 대통령’ 9%(2,101명), ‘남북 협력/ 평화 공존 ‘ 3%(812명)를 나타냈다.

한편 리서치패널코리아는 한국, 중국, 일본 전체 약300만 명의 온라인 조사 패널을 보유한ResearchPanelAsia(www.researchpanelasia.com)의 한국법인으로, 한국에 약 25만 명의 패널을 보유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로 굿네이버스에 기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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