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카자흐스탄 – 광활한 대초원의 선율”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 광활한 대초원의 선율”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 광활한 대초원의 선율”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정부·공공기관, 문화·예술계, 경제계 관계자 및 해외 손님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환영사에서 “문화는 카자흐스탄과 한국 국민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우정과 상호이해의 다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의 무대는 음악, 춤, 패션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정신을 소리와 움직임, 창의적 표현으로 보여주는 축제입니다. 문화에는 국경이 없으며, 우리를 하나로 묶고 신뢰를 쌓으며 사람과 사람을 이어줍니다”라고 말했다.

‘타르비야’ 브랜드가 전통과 현대적 스타일을 조화롭게 담아낸 의상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타르비야’ 브랜드가 전통과 현대적 스타일을 조화롭게 담아낸 의상 컬렉션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대사는 또한 양국이 인문·문화 분야뿐만 아니라 정치, 의회, 지방정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협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광 분야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민들은 알마티, 아스타나, 쉼켄트 등 한국과 직항으로 연결된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관광지를 점점 더 많이 방문하고 있다.
2025년에도 긍정적인 흐름은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국민은 37,73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한국 국민은 17,202명으로, 28% 증가한 수치를 보여 양국 간 관광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는 한국의 정부·공공기관, 문화·비즈니스·사회단체 관계자 및 해외 손님 등 230명 이상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행사에는 한국의 정부·공공기관, 문화·비즈니스·사회단체 관계자 및 해외 손님 등 230명 이상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이번 무대에는 무라트 오스킨바예프 이름의 망기스타우주 필하모닉 소속 아빌 타라쿨리 국악 오케스트라와 ‘조르가’ 무용단이 공연을 펼쳤으며,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패션 브랜드 “타르비야” 의 컬렉션도 소개됐다.

무대에서는 카자흐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 작품이 함께 연주되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무대에서는 카자흐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 작품이 함께 연주되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예술인들은 춤과 음악을 통해 초원의 에너지와 카자흐 민족의 자긍심, 따뜻한 정신세계를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카자흐 예술의 풍요로움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생활·공예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되어 가죽 장인, 주얼리 장인, 펠트 공예가, 뼈 공예 장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이 작품을 선보였다.

방문객이 카자흐 전통 의상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방문객이 카자흐 전통 의상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은 공연의 수준과 구성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가 무라트 오스킨바예프 이름의 망기스타우주 필하모닉 아티스트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가 무라트 오스킨바예프 이름의 망기스타우주 필하모닉 아티스트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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