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이색적인 직원조회 가져

고양시(시장 최성)는 문예회관에서 간부공무원 및 본청ㆍ사업소ㆍ직속기관ㆍ구청ㆍ동주민센터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직원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실시된 직원조회에서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주제곡이 문예회관 공연장 안에 울려퍼졌다. 이는 정례조회를 보다 뜻깊고 유익하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같은 형식의 정례조회가 거듭될수록 직원들의 감성이 한결 부드러워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업무능률 향상은 물론, 민원인에게 더욱 봉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는 게 직원들의 이야기다.

한편, 시정에 관한 건의 사항, 업무에 관한 홍보사항 등 특정한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직원 누구나 표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인, 「나를 말한다 : 직원 5분 발언대」코너에서는, 9월3일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 공무원의 합격수기 및 짧은 기간 동안의 민원업무상의 에피소드를 발표하여 선배공무원의 아련한 추억을 상기시켰으며, 때론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열정과 창의력, 행복한 음악회’를 주제로 한 김정택 단장의 특강은, 전 직원들로부터 자연스러운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강의를 듣는 직원들은 내내 즐거운 표정이었다.

특히, 김정택 단장 자신의 특기인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딱딱한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피아노를 통해 직원들과 호흡하듯 강의하여 집중력과 전달 효과가 높았다.

최 시장은 인사말씀에서 “경기도 주민자치경진대회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주민자치과 및 백석2동와 송포동이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 최종 본선 진출을 축하하며 이 모든게 열심히 해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헌신적인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