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의 역사 체험 통해 초등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
[서울시티 선정진 기자]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주최한 제37기 전쟁기념관 박물관학교 <고고! 역사탐탐>이 2025년 4월 12일부터 5월 24일까지 6주간 성황리에 진행되며 참가자와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쟁기념관 박물관학교 <고고! 역사탐탐>는 초등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2013년 개강 이래 1,000여 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제37기 박물관학교 역시 초등학교 사회 교과와 연계하여 ▲ 전시실 탐방 ▲ 수장고 견학 ▲ 임진왜란 역할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 전쟁 역사에 대한 입체적 학습기회를 제공하였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이 수료했으며,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었다.
서울신도초등학교 5학년 김석환 군은 이번 박물관학교를 통해 “6·25전쟁 당시 먼 나라에서 우리를 위해 싸워준 나라들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수장고에서 북한의 무기를 직접 본 후 평화를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앞으로 동생들을 데리고 다시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자신이 배운 내용을 설명해주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박물관학교가 어린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적 통찰력을 갖춘 미래세대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8기 박물관학교 입학생 모집은 오는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