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RAIM, 성인 대상 명상 테라피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7.1까지 진행
- 참가비 1인당 5천원…신청은 6.23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
[서울시티 선정진 기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일상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로봇과 명상이 결합한 체험형 힐링 콘텐츠를 선사한다.
서울시립과학관의 분관인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오는 7월 1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3층 상설전시실에서 명상 테라피 프로그램 <로봇의 밤, 나를 찾는 시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로봇 싱잉볼’에서 몸과 마음을 주제로 로봇과 명상을 결합해, 분주한 일상 속 시민들에게 색다른 감각적 경험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과 인간의 차이를 ‘몸’과 ‘마음’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며, 기수별로 총 2주에 걸쳐 8개의 상설 전시물을 관람하고, 싱잉볼 명상과 철학적 질문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관람자는 로봇이 만들어내는 정교한 울림과 알고리즘 기반의 질문을 매개로, 오히려 인간만의 감각과 감정, 선택의 본질에 다가서는 경험을 하게 된다. 명상과 전시, 질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갔던 감정과 반응을 다시 바라보게 하며, 인간다움의 의미를 새롭게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총 4기수(기수별 2회차)로 운영한다. 1‧2기는 직장인을, 3‧4기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구분 모집하며, 동일한 프로그램 안에서도 각기 다른 배경의 참여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피드백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전시실 입장료 포함)이며, 기수별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구글 폼을 통한 온라인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6월 23일(월)까지이며, 온라인 사전 접수 링크(https://forms.gle/kNv8S6PHFgHs6ZG66)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02-920-4300/4301)으로 연락하면 되며, 누리집을 통해서도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공간에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현대인의 감정과 내면을 들여다보는 감성적 휴식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밀착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