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티 선정진 기자] 서울대공원은 식물원 개원 4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30일(수) 오후 2시, 서울대공원 대강당에서 ‘식물원 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창경원·남산식물원의 계보를 잇는 역사적 시설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식물원의 발자취를 조명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식물과 동물의 공존을 통한 생태교육 및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으로서 식물원이 지닌 공공적 가치에 대한 논의가 다뤄질 예정이다.

전국 식물원·동물원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식물원의 역사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 시간을 갖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진순 서울대공원 원장은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은 도시민의 치유와 회복, 생태적 감수성 함양,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공공의 자원으로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식물원 운영에 대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